
기아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의 출시가 임박했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의 복합연비는 트림에 따라 최대 20.8km/ℓ로 인증을 완료했다. 현행 모델과 비교해 연비가 크게 향상됐다.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는 이달 중순부터 사전계약이 시작될 예정이다.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는 1.6리터 GDI 엔진과 6단 DCT 변속기가 조합됐다. 엔진의 최고출력은 105마력이다. 기존 니로 하이브리드, 현대차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엔진 배기량과 출력, 변속기가 같다. 다만, 엔진 형식이 G4LL로 현행 니로 및 아반떼(G4LE)와는 다르다.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의 16인치 휠 기준 복합연비는 20.8km/ℓ(도심 21.9, 고속 19.6)다. 16인치 휠 빌트인캠의 복합연비는 20.5km/ℓ(도심 21.4, 고속 19.5)다. 18인치 휠을 적용할 경우 복합연비는 19.1km/ℓ(도심 20, 고속 18.1)다. 빌트인캠 추가시 연비가 소폭 하락한다.

18인치 휠 빌트인캠 사양의 복합연비는 18.8km/ℓ(도심 19.8, 고속 17.7)다. 참고로 현행 니로 하이브리드의 최대 복합연비는 19.5km/ℓ다.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는 엔진 형식 개선과 공차 중량을 줄여 에너지 효율을 높인 것으로 판단된다. 전기차는 올해 상반기에 출시된다.

한편, 신형 니로의 외관은 심장 박동을 형상화한 주간주행등, C필러와 통합된 부메랑 모양의 LED 리어램프, 공기 흐름을 고려해 설계된 투톤 C필러가 특징이다. 실내에는 와이드 디스플레이,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HUD, 2열 열선 시트, 친환경 마감 소재 등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