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츠 E클래스 220d의 엔진이 개선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Motor.es에 따르면 E클래스 디젤 엔트리 사양인 220d는 연식변경을 통해 48V MHEV 시스템이 추가된다. 최고출력이 약 200마력으로 향상되며, 유로 7 배출가스 규제를 초과 충족한다. 내년 1월 글로벌 출시된다.

2022 E클래스 220d에는 2.0리터 4기통 OM654 M 디젤 엔진이 얹어진다. 상위 모델인 E300d에 사용되는 사양과 다르게 싱글 터보 차저가 적용됐다. OM654 M 디젤 엔진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가속시 20마력 및 18.6kgm의 최대토크를 추가 지원한다.

발전기 일체형 전기모터와 고압 전기 시스템을 통해 저부하 주행에서 연료 소모를 줄이고 ISG를 부드럽게 작동한다. 직접 분사 시스템의 압력이 기존 2500bar에서 2700bar로 증가해 성능이 향상됐다. 최고출력은 200마력(기존 194마력), 최대토크는 44.9kgm(기존 40.8kgm)다.

특히 업데이트된 디젤 엔진에는 개별적이고 독립적인 분사가 가능한 2개의 SCR 촉매 변환기가 추가됐다.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시스템으로 폭스바겐 최신 디젤 엔진에서 사용되는 트윈 도징 시스템과 유사하다. 2022 E220d는 유로 7 규제를 초과 충족한다.

한편, E클래스 풀체인지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신형 E클래스는 새로운 주간주행등이 포함된 헤드램프와 오토 플러시 도어핸들, 리어램프 디테일 등이 S클래스에 더 근접해진다. 신형 E클래스의 코드명은 W214로 가솔린과 디젤 파워트레인이 유지된다. 2023년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