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아이오닉7의 개발이 시작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트랜드에 따르면 아이오닉7은 3열 대형 SUV다. 현대차 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콘셉트카 세븐의 요소가 반영된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 482km 이상이 목표다. 2023년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차 글로벌 관계자는 모터트랜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오닉7에는 콘셉트카 세븐에서 보여준 다양한 기능이 적용될 수 있다. 아이오닉7이 공개되면 깜짝 놀랄 수 있다. 실내는 가족 라운지 공간을 콘셉트로 혁신적인 공간 활용성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아이오닉7에는 콘셉트카 세븐과 같은 비대칭 코치 도어, 77인치 루프 파노라마 스크린, 회전형 2열 시트 등은 적용되지 않으며, 일반적인 스티어링 휠이 탑재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77인치 루프 스크린은 현재 양산이 가능하지만, 자율주행 시대에 더 적합하다’라고 말했다.

아이오닉7은 콘셉트카 세븐의 디자인 요소가 그대로 반영된다. 아이오닉 브랜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이 적용된다. 아이오닉7은 박시한 정통적인 SUV 스타일을 특징으로 하나로 연결된 주간주행등, 오토 플러시 도어핸들, 디지털 사이드미러가 탑재된다.

실내에는 재활용 소재와 대나무 등으로 만들어진 친환경 소재가 사용된다. 아이오닉7은 1회 완충시 최대 482km 주행을 목표로 개발된다. 전륜과 후륜에 전기 모터가 각각 얹어진 듀얼 모터 사륜구동 모델의 합산 총 출력은 313마력이다. 350kW급 초급속 충전, V2L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