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 J100(코드명)이 전기차로도 출시될 전망이다. 스페인 자동차 전문매체 Mortor.es에 따르면 J100은 쌍용차의 두 번째 양산형 전기차가 된다. J100은 모노코크 기반의 차세대 중형 SUV로 쌍용차 특유의 정통 SUV 디자인 헤리티지가 반영됐다. 2022년 중 공개된다.

쌍용차는 최근 브랜드 첫 양산형 전기차 코란도 e-모션을 스페인에 출시, 시승 행사까지 진행했다. 쌍용차는 J100이 코란도 e-모션보다 큰 중형 SUV임을 강조했다. Mortor.es는 쌍용차가 2022년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는 J100은 브랜드의 두 번째 전기차라고 보도했다.

J100은 모노코크 토대를 기반으로 한다. 외관은 쌍용차 무쏘와 코란도의 헤리티지를 이어받아 독창적인 정통 SUV 디자인이 강조된다. J100에는 견고한 박스형 프로포션과 슬림하게 디자인된 LED 헤드램프, 볼륨감을 높인 측면부 펜더와 보닛, 수직형 리어램프 등이 적용된다.

J100의 파워트레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최고출력 170마력을 발휘하는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최고출력 202마력의 2.2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이 얹어질 가능성이 크다. 전기차 모델은 타 회사의 기술력으로 코란도 e-모션 대비 주행거리가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쌍용차는 코란도 e-모션을 유럽 시장에 먼저 출시했다. 가격은 스페인 기준 3만6000유로(약 4800만원)다. 향후 국내 시장에도 출시되는데, 코란도 e-모션은 61.5kWh 용량의 배터리로 1회 완충시 국내 기준 최대 307km를 주행할 수 있다. 국고보조금은 최대 768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