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타호의 연식변경 사항이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GMauthority에 따르면 타호는 연식변경을 통해 견인과 장거리 주행 설정, 무선 업데이트(OTA)가 추가된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2022 타호 출시 시기는 미정으로 국내에는 2021년형이 투입될 전망이다.

2022 타호 5.3리터 및 6.2리터 V8 가솔린 엔진에는 새로운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신형 10단 자동변속기는 오버 드라이브와 견인/장거리 주행 설정 변경이 가능하다. 쉐보레 미국 관계자는 신형 변속기는 특정 보정이 쉽고, 무선 업데이트(OTA)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신형 10단 자동변속기가 무선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만큼 향후 지속적인 개선과 수정, 조정이 가능하다. 현재 GM의 최신 모델은 대부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섀시, 파워트레인 등의 요소만 무선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2022 타호는 스포츠 및 오프로드 패키지를 제공한다.

특히 오프로드 패키지에는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eLSD)이 추가됐다. eLSD는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양쪽 뒷바퀴의 토크를 각각 제어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최상의 접지력을 만든다. 다크 에쉬 그레이 등 총 3개의 외장 컬러와 디지털 계기판 옵션이 신설됐다.

한편, 한국지엠은 타호의 출시를 2022년 1분기로 확정했다. 타호 연식변경은 2022년 상반기 미국 출시가 예정된 만큼 국내 시장에는 2021년형으로 도입될 가능성이 크다. 국내 딜러사에 따르면 타호는 6.2리터 V8 엔진을 얹은 최상위인 트림 하이 컨트리로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