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프 브랜드는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출시한 브랜드 최초 3열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의 출시를 기념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한 프리미엄 SUV,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 디자인의 제작 여정을 공유하는 디자이너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한국 미디어를 위한 온라인 기자간담회는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이크 아우만(Jake Aumann) 사장과 스텔란티스 인도, 아시아 태평양(IAP) 지역 세일즈 마케팅 총괄 빌리 헤이즈(Billy Hayes), 그리고 지프 외부 디자인 총괄 마크 앨런(Mark Allen)과 인테리어 디자인 총괄 크리스 벤자민(Chris Benjamin)이 참석했다.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적인 코로나19 상황, 반도체 칩 부족 등 악조건 속에서도 지프는 한 해 동안 한국에서 너무나 큰 사랑을 받았다”며, “2021년도 지프가 목표로 하고 있는 1만대 클럽 재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어 그 기대감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지프 외관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는 마크 앨런은 이번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의 긴 후드와 루프라인 그리고 강인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선사하는 ‘샤크 노즈’ 전면부 디자인, 완벽하게 다려진 수트와 같은 측면부 라인은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 그랜드 왜고니어(Grand Wagoneer)의 소재, 모양 그리고 마감에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프를 상징하는 세븐-슬롯 그릴 디자인은 양 옆으로 넓어졌고 높은 차고와 낮아진 벨트라인을 통해 더욱 넓은 시야를 제공함과 동시에 프리미엄 SUV의 고급스러움을 표현했으며 지프 고유의 사다리꼴 휠 아치와 3열로 길어진 휠 베이스의 균형을 최적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헤드라이트를 포함, 외관의 모든 라이트는 LED가 탑재되었으며 업계에서 가장 얇은 LED 테일라이트는 지프의 기술적 우수성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단일 부품으로 제작된 손잡이, 차량 전체의 윈도우라인을 거쳐 사이드 미러까지 이어지는 일체감, 차량 색과 대조되는 검정 루프 탑 등 프리미엄 SUV만의 차별화된 고급스러움과 지프 고유의 색을 담아낸 세세한 디자인을 통해 강인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이 탄생되었다고 말했다.

스텔란티스 인테리어 디자인을 총괄하는 크리스 벤자민은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의 인테리어 디자인에 고급스러움과 따뜻함이 융합된 ‘대조의 미학’에 집중했으며 과감하면서도 우아한 지프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만드는 것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의 내부는 모노크로매틱 스타일의 글래스 디스플레이와 대조를 이루는 가죽 시트의 마감 처리로 한층 더 높은 고급스러움을 연출했으며 일체감을 주기 위해 인스트루먼트 패널들을 구역별로 나누지 않고 하나의 라인 안에 모든 것을 포함시켜 각각의 패널들이 자연스럽게 융합되어 강력하면서도 수평적인 느낌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수작업 공정을 통해 제작된 우드 장식과 공상과학 영화에 나올 것 같은 기어 노브의 완성도 높은 디테일로 미학적으로도, 시각적으로도 탑승자로 하여금 높은 만족감을 제공하며 멀티 컬러 앰비언트 LED 라이팅은 주야간 그 어느때라도 은은하면서도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말했다.

이번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에는 Hi-Fi 오디오 업계에서 가장 유명한 ‘매킨토시(McIntosh)’ 사가 디자인한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했는데 지프의 개성 그리고 매킨토시사의 개성 모두가 기술적으로도 디자인적으로도 잘 융화될 수 있도록 집중했다고 밝혔다.

1열부터 3열까지 모두 최고의 안락함을 제공하기 위해 집중했으며 3열 하부는 마치 폭포처럼 쏟아 내려지는 디자인을 채택하여, 성인이 3열에서 장거리 이동에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며 발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