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i4 M50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i4 M50은 1회 완충시 주행거리 378km로 인증을 완료했다. i4 M50은 BMW 전기차 최초의 M 라인업으로 제로백이 M4보다 빠르다. i4는 현재 4천대 이상의 사전계약이 진행됐으며,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이다.

i4 M50은 i4 라인업 최상위 모델이다. 배터리 용량은 83.9kWh다. 1회 완충시 국내 주행거리는 20인치 휠, AWD 기준 378km다. 국내 출시된 BMW 전기차 중 iX xDrive50(447km) 다음으로 주행거리가 길다.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3 퍼포먼스(480km)보다는 다소 떨어진다.

205kW급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적응형 회생제동 시스템은 최대 195kW 에너지 회수가 가능하다. i4 M50에는 5세대 BMW eDrive 기술이 적용됐다. 전륜과 후륜에 전기모터가 각각 탑재된 듀얼 모터로 합산 총 출력 544마력, 최대토크는 81.1kgm다. 사륜구동 방식이다.

i4 M50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9초가 소요되는데, BMW 고성능 모델인 M4보다 빠르다. 최고속도는 255km/h다. i4 M50에는 스포츠 부스트, M 스포츠 브레이크, 어댑티브 M 섀시, 후륜 에어 서스펜션, M50 전용 안티 롤 바, 가변 스포츠 스티어링 등이 탑재됐다.

i4는 4시리즈 구란쿠페 대비 무게중심이 37mm 낮아졌다. 전후 무게배분은 48:52다. 트랙 폭은 전방 26mm, 후방 12mm가 확대됐다. 보강재가 추가됐다. i4 M50은 BMW 레이저 라이트, 하만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등이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