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츠 C클래스 풀체인지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신형 C클래스 가솔린의 연비 인증을 완료했다. C200 4MATIC과 C300이 먼저 출시되며, 복합연비는 각각 11.3km/ℓ, 11.8km/ℓ다. 신형 C클래스 가솔린은 MHEV가 기본 탑재됐다.


신형 C클래스는 C200 4MATIC 아방가르드, C300 AMG 라인으로 먼저 출시된다. 신형 C클래스는 모든 파워트레인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기본이다. 엔진에 통합된 스타터 제너레이터(ISG)는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통해 글라이딩, 부스팅 등을 지원한다.


9단 자동변속기는 ISG에 맞춰 재설계됐다. 신형 C200 4MATIC에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얹어져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1.3km/ℓ(도심 9.9, 고속 13.7)다. 타이어 사이즈는 전륜 225/45 R18, 후륜 245/40 R18이다.


C300 AMG 라인에 탑재된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의 최고출력은 258마력, 최대토크는 40.8kgm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9초가 소요된다. 복합연비는 11.8km/ℓ(도심 10.4, 고속 14)다. 후륜구동이다. 타이어 사이즈는 전륜 225/40 R19, 후륜 255/35 R19다.


신형 C클래스의 차체 크기는 전장 4751mm, 전폭 1820mm, 휠베이스는 2865mm로 기존보다 커졌다. 특히 2열 레그룸은 914mm로 현행 모델보다 20mm 늘었다. 외관은 후륜구동 특유의 프로포션을 바탕으로 신형 S클래스, 신형 E클래스와 같은 벤츠 최신 디자인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1.9인치 센터페시아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성능이 강화된 2세대 MBUX 시스템을 지원한다. 시트 조절 버튼은 버튼에 압력을 가해 조절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은 차선 유지 능력이 기존보다 향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