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출시가 임박했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게재된 사이버트럭은 전면부 초대형 와이퍼와 2개로 분리된 헤드램프, 사이드미러, 변경된 휠 아치 클래딩 및 범퍼 등 양산형에 가까운 모습이다. 사이버트럭의 생산과 공식 출시는 2022년으로 예정됐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최근 SNS를 통해 사이버트럭은 2022년 생산이 시작되며, 4개의 전기 모터가 얹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각 전기 모터에는 응답성이 개선된 토크 제어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한 후륜 조향 시스템과 대각선 주행이 가능한 크랩 워크를 지원한다.


사이버트럭 양산형의 전면부는 헤드램프가 하나로 연결됐던 2019년 사이버트럭 프로토타입과 다르게 2개로 분리됐다. 헤드램프는 범퍼 하단에 배치됐다. A필러에 부착된 초대형 와이퍼는 호오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타 차량과 부품 공유가 불가능해 교체 비용도 비쌀 수 있다.


와이퍼 배치에 대해 엘론 머스크는 ‘전면 트렁크에 넣는 배치형 와이퍼가 이상적이지만 복잡하다. 쉬운 해결책은 없다’라고 말했다. 사이버트럭 양산형에는 일반적인 사이드미러가 탑재됐다. 범퍼와 휠 아치 클래딩, 사이드스커트 디자인을 변경해 공기역학적 성능을 개선했다.


사이버트럭 양산형에는 다른 테슬라 모델과 마찬가지로 전면부 유리와 B필러에 카메라를 탑재,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지원한다. 사이버트럭의 1회 완충시 최대 주행거리는 EPA 기준 800km 이상이며, 트라이모터(AWD) 기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2.9초가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