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은 아마록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아마록은 포드 신형 레인저와 플랫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픽업트럭으로 폭스바겐 고유의 디자인 언어가 입혀진 보디 패널이 특징이다. 아마록은 폭스바겐 호주 및 유럽에서 개발됐다. 2022년 하반기 유럽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아마록(Amarok) 픽업트럭은 2010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약 80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신형 아마록은 폭스바겐 호주 및 유럽이 공동 개발했다. 신형 아마록은 독일 하노버 공장에서 생산된 기존 세대 모델과 다르게 남아프리카와 아르헨티나 공장에서 생산된다.

신형 아마록은 포드 신형 레인저와 사다리꼴 프레임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신형 아마록의 전면부는 좌우 헤드램프를 연결한 LED 바가 그릴 내부에 통합됐으며, 보닛과 펜더는 견고한 이미지가 강조됐다. 도어 디자인과 사이드미러 커버, 일부 패널은 레인저와 공유한다.

신형 아마록은 코뿔소 보호를 위한 WFA(Wilderness Foundation Africa) 캠페인의 일환으로 루프에 오프로드 타이어와 LED 조명 등이 적용됐다. 폭스바겐은 2011년부터 남아프리카에서 야생 동물 보호를 위해 아마록을 지원하고 있다. 후면부는 레인저와 유사할 전망이다.

실내에는 세로로 배치된 대형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디지털 계기판, 폭스바겐 신형 스티어링 휠 등이 적용됐다. 신형 아마록의 파워트레인은 판매 국가에 따라 4기통 및 6기통 가솔린 엔진과 4기통 및 6기통 디젤 엔진으로 운영된다. 특히 고성능 ‘R’ 모델의 출시도 예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