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 코란도 e-모션이 선공개됐다. 스페인 자동차 전문매체 Motor.es에 게재된 코란도 e-모션은 내연기관 코란도 기반의 전기차로 차별화된 내외관 디자인이 적용됐다. 코란도 e-모션은 1회 완충시 국내 기준 307km를 주행한다. 스페인 가격은 3만6000유로(약 4800만원)다.


쌍용차는 코란도 e-모션을 유럽 시장에 먼저 출시, 향후 국내 시장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코란도 e-모션은 61.5kWh 용량의 배터리가 얹어져 1회 완충시 국내 기준 최대 307km를 주행할 수 있다. 국고보조금도 확정됐는데, 히트펌프 적용 기준 768만원(미적용 760만원)이다.


코란도 e-모션의 배터리는 LG화학이 공급한다. 전기 모터의 최고출력은 190마력, 최대토크는 36.7kgm다. 최고속도는 163km/h다. 코란도 e-모션의 차체 크기는 전장 4440mm, 전폭 1865mm, 전고 1625mm, 휠베이스는 2675mm다. 내연기관 코란도와 큰 차이는 없다.


코란도 e-모션의 내외관은 본격적인 패밀리카로 손색없는 거주 공간과 활용성을 바탕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경량화와 무게중심 최적화를 위해 쌍용차 최초로 알루미늄 보닛이 적용됐다. 전기차 전용 그릴과 공력성능을 고려해 설계된 17인치 휠이 제공된다.


헤드램프와 후면부 디퓨저, 실내 스티어링 휠 등 내외관 곳곳에 파란색 포인트가 추가됐다. 코란도 e-모션은 트림에 따라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9인치 디스플레이, 1열 통풍 및 열선 시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교통 표지판 인식 등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