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 e-트론 부분변경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원에 게재된 e-트론 부분변경 테스트카는 양산형 부품을 적용, 전면부 디자인을 일부 확인할 수 있다. 신형 e-트론은 새로운 배터리팩으로 1회 완충시 주행거리가 600km로 확대된다. 내년에 공개된다.

e-트론 부분변경의 핵심은 새로운 배터리 시스템과 전기 모터의 효율성 업그레이드다. 아우디 관계자는 오토카와의 인터뷰에서 ‘신형 e-트론에는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신기술이 도입되며, 새로운 배터리 시스템으로 1회 완충시 EPA 기준 600km를 주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효율성이 강화된 전기 모터와 에너지 회수량이 큰 폭으로 상승한 회생 제동 시스템이 탑재된다’라고 말했다. 현행 e-트론은 95kWh 용량의 배터리로 1회 완충시 EPA 기준 최대 357km, 국내 기준 최대 307km를 주행할 수 있는데, 국내 주행거리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e-트론 부분변경의 전면부 싱글 프레임 그릴 내부에는 기존의 수평 및 수직 바를 대신해 육각형 패턴이 삽입됐다. 헤드램프도 현행 모델 대비 더 얇아졌다. 헤드램프에는 아우디 최신 스타일의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범퍼 하단과 측면의 공기흡입구도 새롭게 디자인됐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내부 그래픽이 변경됐다. 일반적인 부분변경과 마찬가지로 공력성능을 강조한 신규 횔과 신규 외장 컬러가 제공된다. 실내 레이아웃은 현행 모델과 유사할 전망이다. 실내에는 새로운 컬러 조합과 가죽 소재 추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변경 등이 예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