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 GV80에 4인승이 도입된다. 제네시스는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로드쇼와의 인터뷰에서 2022년 GV80 4인승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며, 라인업의 최상위 트림을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출시된 6인승과 유사한 옵션, 3.5리터 가솔린 터보, 사륜구동이 기본이다.

GV80 4인승은 기존 트림에 시트 옵션을 변경하는 것이 아닌 ‘프레스티지 시그니처’ 트림으로 신설된다. 3.5리터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사륜구동 옵션이 기본이다. G3.5 T-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GV80 프레스티지 시그니처는 최근 국내에도 출시된 GV80 6인승과 유사한 성격으로 2열 거주성이 극대화된다. 2+2 시트 배열로 2열 독립 시트가 적용된다. 2열 독립 시트는 버튼을 누르면 시트백과 쿠션 각도를 조절해 무중력 중립 자세가 되는 원터치 릴렉스를 지원한다.

1열과 같은 2열 전용 센터 콘솔이 탑재된다. 센터 콘솔에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 냉/온장 컵홀더, 수납함 등이 포함된다. 2열 공조기도 센터 콘솔에 배치될 예정이다. 2개의 9.2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2열 모니터 추가시 2열 센터 콘솔에 제네시스 컨트롤러가 추가된다.

한편, 제네시스는 GV80 6인승의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GV80 6인승은 2열 독립 시트와 2열 센터 콘솔, 3열 5:5 전동 폴딩 시트 등이 적용됐다. 6인승의 옵션 가격은 250만원이다. 풀패키지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8939만원, 3.0 디젤 9339만원, 가솔린 3.5 터보 938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