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2022 X5·X6의 옵션 변경 사항이 공개됐다. 딜러사에 따르면 2022 X5·X6는 조수석 메모리 시트 기능과 트렁크 2열 원터치 폴딩 버튼, 안개등 등 일부 편의 옵션이 삭제됐다. 반도체 공급 이슈로 인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통 사항이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2022 X5·X6는 조수석 메모리 시트 기능이 삭제됐다. 기존에는 2개의 시트 포지션을 저장할 수 있었는데, 2022년식부터는 운전석 메모리 시트 기능만 사용할 수 있다. 러기지 컴파트먼트 패키지의 트렁크 내 2열 원터치 폴딩 버튼도 제외됐다. 그 외 기능은 그대로 유지됐다.

2022 X5·X6는 전면부 안개등이 빠졌다. 기존 안개등 자리에는 공기흡입구 형태의 장식이 적용됐다. 다만 2022 X5·X6는 엔트리 트림을 제외한 모든 트림에 BMW 레이저 라이트가 기본이다. BMW 레이저 라이트는 상향등 점등시 최대 500m의 넓은 조사범위를 제공한다.

2022 X5·X6의 가솔린 최상위 트림인 M50i는 2021년식에는 있던 실내 센터콘솔 기어 레버 하단의 M 로고가 삭제됐다. 또한 M50i 트림을 제외한 2022 X5·X6는 사이드미러와 도어 연결 부위를 덮은 몰딩 소재가 기존의 블랙 하이그로시에서 검정색 플라스틱으로 변경됐다.

한편,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블로그에 따르면 BMW는 반도체 수급 부족 사태로 일부 모델에서 디스플레이 터치 기능과 자동 후진 기능인 백업 어시스턴트 기능을 삭제한다. 대상 차량은 신규 생산되는 3시리즈 세단, 4시리즈 쿠페 및 컨버터블, X5, X6, X7, Z4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