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 G90 풀체인지의 출시가 임박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최근 G90 풀체인지 3.5 가솔린 터보의 배출 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신형 G90 3.5T의 최고출력은 380마력으로 G80 3.5T와 같다. 신형 G90에는 신기술이 대거 적용되며, 내달 출시된다.

먼저 인증이 완료된 신형 G90의 파워트레인은 3.5리터 가솔린 터보다. 신형 G90 3.5T는 스마트스트림 G3.5 T-GDi와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은 380마력이다. 최고출력과 최고출력이 발휘되는 엔진 회전수(5800rpm) 모두 제네시스 G80 3.5 가솔린 터보와 같다.

스마트스트림 G3.5 T-GDi는 현대차그룹 최신 파워트레인으로 GDi와 MPi 방식의 장점을 융합한 듀얼 퓨얼 인젝션 기술과 수랭식 인터쿨러 등이 적용됐다. 신형 G90 3.5 가솔린 터보의 공차중량은 2WD 기준 2025kg으로 기존 G90 3.3 가솔린 터보 2WD보다 40kg 가벼워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형 G90에는 기존의 5.0리터 8기통 엔진이 얹어지지 않는다. G90 풀체인지는 숏보디와 롱보디로 출시된다. 회전 반경을 줄여주는 후륜 조향 시스템, 자동 차선 변경이 가능한 레벨3 수준의 고속도로 자율주행 시스템, 자동주차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다.

신형 G90의 외관에는 대형 크레스트 그릴과 크램쉘 보닛, 날렵하게 디자인된 쿼드 헤드램프, 오토 플러시 도어핸들, 상하 모두 좌우가 연결된 리어램프가 탑재된다. 실내에는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신형 스티어링 휠, 버튼식 도어핸들, 뱅앤올룹슨 스피커 등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