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 신형 A3 세단이 국내 시장에 투입된다. 아우디코리아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신형 A3 세단을 내년 중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세대 A3는 후륜구동과 유사한 프로포션을 특징으로 아우디 최신 디자인 언어가 입혀졌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 등이 탑재됐다.


신형 A3 세단의 가격은 유럽 기준 2만7700유로(약 3700만원)부터다. 국내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A3 풀체인지의 전장과 전폭은 각각 4540mm, 1820mm다. 전장은 기존 모델과 비교해 40mm 길어졌다. 휠베이스는 2636mm다. 외관에는 아우디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신형 A3 세단의 전면부 대형 싱글 프레임 그릴에는 벌집 패턴이 삽입됐으며,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개별적으로 작동하는 15개의 LED 픽셀로 구성됐다. 신형 A3는 전륜 기반임에도 불구하고 리어 오버행을 늘려 후륜구동 세단과 같은 측면 프로포션을 구현했다.


측면부 1열 및 2열 도어 하단에는 오목한 표면으로 볼륨감과 반사되는 빛, 그림자를 집중적으로 강조했다. 후면부에는 독특한 내부 그래픽이 반영된 테일램프, 공기흡입구 장식이 추가된 범퍼 등이 탑재됐다. 신형 A3 세단의 공기저항계수는 0.25Cd다.


실내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기본 사양이다. 아우디 버추얼 콕핏 플러스 선택시 12.3인치로 업그레이드된다. 10.1인치 디스플레이는 운전자를 향해 기울어졌다. 콤팩트하게 변경된 전자식 기어 레버가 적용됐다. 아우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MI 3세대를 지원한다.


신형 A3 세단의 파워트레인은 해외 기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7단 S트로닉 변속기가 기본이다. 2.0리터 디젤 엔진의 최고출력은 150마력, 최대토크는 36.7kgm다. 2.0리터 가솔린 터보의 최고출력은 201마력, 최대토크는 30.6kgm다. 전륜 및 사륜구동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