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아이오닉7의 양산차는 콘셉트카 세븐처럼 나올 전망이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앤드라이버에 따르면 현대차는 아이오닉7의 외관에는 최근 공개된 콘셉트카 세븐의 디자인 요소가 그대로 반영된다. 아이오닉7은 대형 SUV로 1회 완충시 주행거리 482km 이상이 목표다.

현대차 글로벌 법인 관계자는 카앤드라이버와의 인터뷰를 통해 ‘콘셉트카 세븐의 디자인은 현대차 45 콘셉트카는 아이오닉5 디자인의 기반이 된 것처럼 아이오닉7에 그대로 반영될 것이다. 아이오닉7은 전면부 트렁크 공간이 제공된다. 현대차 로고는 그대로다’라고 밝혔다.

콘셉트카 세븐은 새로운 형태의 전기 SUV 차량인 SUEV(Sport Utility Electric Vehicle) 스타일로 외관은 전형적인 SUV와는 다소 다르다. 전기차 전용 프랫폼을 기반으로 낮은 보닛부터 루프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곡선과 3100mm의 휠베이스로 독특한 프로포션이 구현됐다.

아이오닉7에는 콘셉트카 세븐의 프로포션이 그대로 반영된다. 또한 아이오닉 브랜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이 적용된다. 전면부에는 현대차 스타리아와 유사한 가로 바 주간주행등이 탑재된다. 하향등 및 상향등 역할을 하는 헤드램프는 범퍼에 낮게 배치된다.

아이오닉7의 후면부에는 면적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형 통유리가 적용된다. 사양에 따라 카메라 기반의 디지털 사이드 미러가 제공된다. 아이오닉7은 콘셉트카 세븐처럼 조수석 코치 도어, 전자 변속기 컨트롤 스틱 등은 지원되지 않는다. 스위블링 시트는 탑재 가능성이 크다.

아이오닉7은 1회 완충시 최대 482km 주행을 목표로 개발된다. 전륜과 후륜에 전기 모터가 각각 얹어진 듀얼 모터 사륜구동 모델의 합산 총 출력은 313마력이다. 350kW급 초급속 충전과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을 공급하는 V2L 등이 제공된다. 2023년 출시로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