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렉서스 LX 풀체인지의 공개가 임박했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에볼루션에 따르면 렉서스는 11월 17일(미국시간)부터 진행되는 LA 오토쇼에서 LX 풀체인지를 공개한다. LX는 렉서스의 플래그십 SUV로 고급 사양과 초대형 스핀들 그릴이 특징이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LX 풀체인지에는 LX 최초로 4인승 트림인 울트라 럭셔리(Ultra Luxury)가 도입됐다. 렉서스는 ‘울트라 럭셔리는 최상급과 4인승 구성을 의미하며, 2열 승객을 포함한 모든 탑승객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은 경쟁 모델로 벤츠 GLS, 레인지로버를 꼽았다.


LX 풀체인지는 TNGA-F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존보다 차체 강성이 강화됐다. 휠베이스는 2850mm다. 전면부는 초대형 스핀들 그릴을 특징으로 3차원 디자인 주간주행등과 대형 공기흡입구가 적용됐다. 스핀들 그릴은 7개의 플로팅 바로 구성됐다. 휠은 최대 22인치다.


LX 풀체인지에는 스포티함에 중점을 둔 F 스포츠 트림도 도입됐다. F 스포츠는 메쉬 패턴 그릴과 블랙 하이그로시 외관 포인트 등 전용 사양이 탑재된다. 실내에는 12.3인치 및 7인치로 구성된 센터페시아 듀얼 디스플레이, 디지털 계기판, 마크 레빈슨 오디오가 탑재됐다.


울트라 럭셔리 트림은 머리와 엉덩이, 하체를 부드럽게 감싸는 2열 독립식 시트, 2열 스마트폰 무선 충전, 2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2열 차량 제어 디스플레이 등 고급 사양을 제공한다. F 스포츠 트림에는 F 스포츠 전용 시트, 토센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 등이 적용됐다.


신형 LX 600의 파워트레인은 3.5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은 415마력, 최대토크는 66.2kgm다. 5.7리터 V8 엔진을 얹은 기존 LX 570과 비교해 최고출력과 최대토크가 모두 향상됐다. 렉서스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