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5시리즈의 옵션이 변경됐다. 딜러사에 따르면 2022년형 5시리즈는 반도체 수급 영향으로 인해 360도 서라운드 뷰가 포함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는 삭제, 뒷좌석 선블라인드가 추가됐다. 디지털 키, 무선 충전, 킥 모션 삭제도 유지됐다. 가격은 6370만원부터다.

2022 5시리즈는 반도체 수급 영향을 받은 모델에 한해 P0-1 코드가 반영됐다. 11월부터 고객에게 인도되는 모델이 해당한다. 딜러사는 향후 반도체 수급과 생산에 따라 옵션이 다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022 5시리즈 P0-1는 파킹어시스턴트 플러스가 삭제됐다.

파킹어시스턴트 플러스가 파킹어시스턴트 스탠다드로 바뀌면서 기존의 360도 서라운드 뷰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후방 카메라만 사용할 수 있다. 뒷좌석 선블라인드 옵션이 추가됐다. 이는 M550i xDrive를 제외한 모든 트림에 적용됐다. M550i xDrive도 옵션이 변경됐다.

기존의 바워스 앤 윌킨스(B&W)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하만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으로 변경됐으며, M 하이그로시 쉐도우라인, M 헤드라이너 알칸타라가 추가됐다. 가격은 M550i xDrive만 200만원이 인하된 1억1400만원부터며, 나머지는 기존과 같다.

2022 5시리즈 P0-1의 가격은 520i 6370~6520만원, 523d 7010~7820만원, 530i 7210~7990만원, 530e 8080~8360만원이다. 또한 기존의 후면부 범퍼 아래에서 발을 움직이면 트렁크가 열리는 킥 모션 오프닝, 스마트폰 무선 충전, 디지털 키, 카드키 삭제도 유지됐다.

한편,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블로그에 따르면 BMW는 반도체 수급 부족 사태로 일부 모델에서 디스플레이 터치 기능과 자동 후진 기능인 백업 어시스턴트 기능을 삭제한다. 대상 차량은 신규 생산되는 3시리즈 세단, 4시리즈 쿠페 및 컨버터블, X5, X6, X7, Z4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