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크레타 부분변경이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카인디아에 게재된 신형 크레타의 전면부는 투싼과 같은 디자인으로 변경됐으며, 냉각 글로브 박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적용됐다. 신형 크레타의 전면부는 팰리세이드 부분변경에도 반영될 전망이다.


크레타는 인도 전략형 소형 SUV다.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9만대 이상 판매되며 소형 SUV 중 가장 많이 판매됐다. 러시아 등 일부 국가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크레타 부분변경의 핵심은 전면부 디자인 변화다. 현대차 투싼과 같은 파라메트릭 다이내믹스 테마가 도입됐다.


전면부에는 정교하게 세공된 보석을 연상시키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이 삽입된 그릴을 특징으로 시동을 켜면 주간주행등으로 점등되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램프가 적용됐다. 분할형 헤드램프는 범퍼 측면에 배치됐다. 해당 테마는 현대차 SUV의 새로운 패밀리룩이다.


파라메트릭 다이내믹스 테마는 투싼 풀체인지를 시작으로 미국 전략형 모델인 싼타크루즈 픽업트럭에 사용됐다. 기존 크레타의 전면부는 팰리세이드와 유사했는데, 부분변경을 거치며 파라메트릭 다이내믹스 테마가 입혀진 만큼 팰리세이드 부분변경에도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크레타 부분변경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8인치 터치 스크린, 오토 홀드가 포함된 전자식 브레이크, 스마트폰 무선 충전, 공기 청정 시스템,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 8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BOSE 사운드 시스템, 파노라믹 선루프, 앰비언트 무드램프 등이 탑재됐다.


특히 대스보드 글로브 박스는 냉장고 기능이 추가됐다. 크레타 부분변경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전방 충돌 경고 및 제동 등 현대차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지원한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