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링컨 제퍼 양산형 모델이 선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게재된 제퍼 양산형 모델은 제퍼 리플렉션 콘셉트카의 디자인 요소가 그대로 반영됐으며, 럭셔리에 중점을 둔 트림과 스포티함이 강조된 트림으로 운영된다. 중국 광저우 모터쇼에서 공식 공개될 예정이다.

카스쿱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제퍼는 중국 시장 전용 모델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82mm, 전폭 1865mm, 전고 1485mm, 휠베이스는 2930mm다. 긴 휠베이스를 통해 2열 공간을 충분하게 확보했다. 외관에는 링컨 제퍼 리플렉션 콘셉트카의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다.

전면부 면적 대부분을 차지한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를 특징으로 범퍼 측면에는 에어덕트가 적용됐다. 측면부에는 펜더부터 도어까지 연결된 링컨 특유의 가니쉬가 삽입됐다. 특히 사이드미러와 A필러만 검정색으로 마감해 독특한 이미지다.

후면부에는 좌우가 하나로 연결된 일자형 테일램프가 탑재됐다. 제퍼는 크롬 장식 등을 추가해 고급감을 높인 럭셔리 트림과 다크 크롬 및 무광 블랙을 통해 스포티함을 강조한 스포츠 트림으로 운영된다. 트림에 따라 4개의 휠이 제공된다. 제퍼 양산형의 실내는 공개되지 않았다.

제퍼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은 238마력, 최대토크는 38.3kgm다. 전륜구동 방식이다. 제퍼의 타이어 사이즈는 235/50R18 또는 235/45R19다. 제퍼는 오는 11월 19일 개최되는 중국 광저우 모터쇼에서 공식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