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전기차 브랜드 루시드모터스는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의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은 약 20대가 먼저 출고됐다. 1회 완충시 EPA 기준 836km를 주행하는 레인지와 합산 총 출력 1111마력의 퍼포먼스로 운영된다. 가격은 16만9000달러(약 2억)다.


루시드모터스는 지난 10월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이벤트를 통해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와 퍼포먼스의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첫 차량 인도는 루시드모터스에게 중요한 시작이다. 루시드 에어는 지난 2016년 공개됐으며, 2018년 고객에게 인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루시드모터스의 경우 다양한 문제로 양산형 출고가 지연됐는데, 미국과 캐나다 소비자들은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루시드모터스에 따르면 루시드 에어의 사전예약은 총 1만3000대 이상이며, 드림 에디션의 총 생산량을 520대로 늘렸다.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는 1회 완충시 19인치 휠, EPA 기준 836km를 주행할 수 있다. 휠 사양에 따라 주행거리는 804km까지 낮아진다. 듀얼 모터의 합산 총 출력은 933마력이다.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 퍼포먼스의 듀얼 모터 합산 총 출력은 1111마력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2.42초가 소요된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19인치 휠, EPA 기준 758km다. 휠 사양에 따라 724km까지 낮아진다. 레인지와 퍼포먼스의 리튬 이온 배터리 용량은 118kWh다. 900V 전압 시스템이 적용됐다. 350kW급 초급속 충전을 사용할 수 있다.


20분 내 충전으로 EPA 기준 482km 주행이 가능하다. 루시드모터스는 향후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을 출시한다.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은 1회 완충시 19인치, EPA 기준 830km를 주행할 수 있다. 합산 총 출력은 800마력이다. 가격은 13만9000달러(약 1억6000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