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C 허머 EV 픽업트럭의 실물이 공개됐다.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홈에 게재된 허머 EV 픽업트럭은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전시됐으며, 3개의 전기 모터가 적용돼 합산 총 출력 1000마력을 발휘한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EPA 기준 563km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허머 EV 픽업트럭은 얼티움 배터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3개의 전기 모터로 구성된 트라이 모터는 합산 총 출력 1000마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초가 소요된다. 토크 벡터링이 포함된 e4WD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췄다. 배터리 용량은 미공개다.

허머 EV 픽업트럭의 1회 완충시 최대 주행거리는 EPA 기준 563km다. 350kW급 고속 충전기 사용시 10분 충전으로 최대 160km를 주행할 수 있다. 외부로 전력을 공급하는 파워 스테이션 기능을 지원한다. 허머 EV 픽업트럭은 사륜조향 시스템, 에어 서스펜션을 갖췄다.

에어 서스펜션은 지상고를 최대 330mm까지 조절할 수 있다. 최대 지상고는 406mm다. 최대 진입각 49.6도 , 이탈각 49도, 램프각 34.4도, 최대 813mm 도강 등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하다. 허머 EV 픽업트럭은 GM의 레벨3 수준 자율주행 시스템인 슈퍼 크루즈가 기본이다.

허머 EV 픽업트럭의 외관은 박시한 스타일을 특징으로 그릴 일체형 헤드램프와 18인치 휠, 35인치 굿이어 올터레인 타이어, H 형상의 리어램프, 전동식 화물 커버 등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3.4인치 디스플레이, 골드 메탈 마감 소재 등이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