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은 ID.5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ID.5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77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완충시 WLTP 기준 최대 520를 주행할 수 있다. 쿠페형 SUV 디자인과 증강현실 HUD, 무선 소프트웨 업데이트(OTA) 등을 갖췄다.


ID.5는 후륜구동 모델인 프로와 프로 퍼포먼스, 사륜구동 모델인 GTX로 운영된다. 후륜구동 모델의 최고출력은 각각 174마력, 204마력이다. GTX의 합산 총 출력은 299마력이다. 배터리 용량은 77kWh다. 후륜구동 모델은 1회 완충시 WLTP 기준 최대 520km를 주행한다.


GTX의 예상 주행거리는 WLTP 기준 480km다. 135kW급 급속 충전 사용시 30분 충전으로 최대 390km를 주행할 수 있다. ID.5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4599mm, 전폭 1852mm, 전고 1613mm, 휠베이스는 2766mm다.


공기저항수 0.26Cd를 기록한 쿠페형 SUV다. IQ.라이트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실내는 스티어링 휠을 이용해 제어하는 콤팩트 스크린과 터치식 스크린 등 물리적 버튼이 최소화됐다. 뒷좌석 시트 등받이 위치에 따라 트렁크 용량은 549ℓ에서 1561ℓ로 늘어난다.


자율주행 레벨3 수준에 해당하는 음성 제어 기능인 ‘Hello ID’를 통해 클라우드의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는 내비게이션 이동 경로 정보를 운전자 시야 전방 10m 이내에 자연스럽게 투사한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지원한다.


대용량 위치 데이터가 포함된 트래블 어시스트 기능은 터치 한 번으로 활성화된다. 광범위한 위치 데이터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등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상호 작용을 통해 편안한 운전이 가능하다. DCC 전자식 댐핑 컨트롤, 19~21인치 휠을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