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2022 말리부의 중국 사양이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GM Authority에 따르면 중국형 말리부는 연식변경을 거치며 10인치 터치 디스플레이와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가 추가됐으며, 기본 사양이 강화됐다. 국내 사양 연식변경은 미정이다.

2022 중국형 말리부의 핵심 변경은 실내 디스플레이 변경이다.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기존 8인치에서 10인치로 확대됐다. 디스플레이는 터치 응답성이 향상됐으며, 더 높은 해상도를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기반 로컬 서비스가 포함된 쉐보레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다. 2022 중국형 말리부는 기본 사양도 강화됐다. 엔트리 트림부터 2-ZONE 공조기 시스템, PM2.5 필터가 포함된 공기 청정 시스템, 온도 센서, 스마트 키리스고 시스템, 버튼 시동 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또한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전방 거리 감지,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저속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도 기본이다. 중국형 말리부는 1.5리터 및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운영된다.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한편, 말리부는 국내 시장에서 지난달 256대가 판매되는 등 올해 총 2558대가 판매됐다. 올해 2252대가 판매된 르노삼성차 SM6는 앞섰지만,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 K5와 격차는 크다. 각각 5만1894대, 5만424대가 판매됐다. 말리부의 국내 사양도 강화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