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는 A8 부분변경을 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A8은 전면부에 초점을 맞춘 외관 변화를 특징으로 신규 컬러가 추가됐다. 특히 A8 최초로 S 라인 패키지가 도입됐다. 실내 고급 소재가 확대됐으며, 첨단 사양이 적용됐다. 가격은 9만9500유로(약 1억3500만원)부터다.


A8 부분변경의 외관은 전면부 변화가 크다. 아우디 고유의 싱글프레임 그릴 크기가 대폭 확대됐다. 전면부 대부분이 그릴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범퍼 측면 공기흡입구는 수직으로 배치됐다. 헤드램프에는 디지털 매트릭스 기능을 위해 130만개 이상의 마이크로미러가 적용됐다.


후면부에는 OLED 테일램프가 기본 탑재됐다. 정지된 A8에 후방 차량이 2m 이내로 접근할 경우 테일램프 내부 그래픽이 변경된다. 디스트릭트 그린(District Green)을 포함한 4개의 유광 외장 컬러와 5개의 무광 외장 컬러가 추가됐다. S 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가 도입됐다.


S 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 도입은 A8 출시 이후 처음이다. A8의 고성능 모델 S8에서 파생된 디자인 패키지다. 실내에는 아우디 버츄얼 콕핏과 연동된 헤드업 디스플레이, 10.1인치 및 8.6인치 듀얼 터치 디스플레이, 2개의 10.1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2열 모니터가 적용됐다.


A8 부분변경에는 360도 감지 시스템, 자동 주차, 내비게이션 경로 출구 안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아우디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안전 사양이 탑재됐다. 일반 모델과 롱휠베이스로 운영된다. 파워트레인은 3.0리터 6기통 디젤 및 가솔린, PHEV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