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미국 법인은 신형 스포티지를 출시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북미형 스포티지는 국내와 같은 롱휠베이스 사양으로 유럽 모델보다 크다. 특히 전용 디자인을 갖춘 X-Line 트림과 오프로드 타이어가 적용된 X-Pro 트림이 추가됐다. 2.5 가솔린 엔진이 기본이다.


북미형 신형 스포티지에는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인 X-Line 및 X-Pro 트림이 추가됐다. X-Line 트림에는 새틴 크롬 서라운드 범퍼와 검정색으로 마감된 사이드미러와 루프랙 및 윈도우 몰딩이 적용됐다. 루프랙에는 용품 장착을 위한 레일이 포함됐다. 휠은 19인치다.


X-Pro 트림은 오프로드 전용 사양이다. BF Goodrich 올터레인 타이어와 17인치 검정색 무광 휠이 탑재됐다. LED 안개등과 전면부 열선 유리, 노멀·스포츠·스마트·눈길·진흙길 등의 모드로 구성된 험로 주행모드가 제공된다. 투톤 루프는 옵션이다. X-Pro는 상위트림도 있다.


X-Pro 프레스티지에는 LED 프로젝터 헤드램프, 1열 통풍 및 열선 시트, 8-Way 전동 조절식 조수석 시트 등이 추가된다. 북미형 신형 스포티지에는 2.5리터 4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이 기본 사양이다. 최고출력은 187마력, 최대토크는 25kgm다.


하이브리드와 PHEV도 투입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와 PHEV 파워트레인의 세부 사양은 추후 공개된다. 북미형 신형 스포티지에는 실시간 댐핑 제어 기능과 2개의 모드를 지원하는 전자 제어 서스펜션과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국내에서는 선택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