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90 풀체인지 실내 추가 포착, 고급감 높아졌다

제네시스 G90 풀체인지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TFLCAR에 게재된 신형 G90 테스트카는 실내 도어트림의 버튼식 도어핸들과 신형 스티어링 휠, 센터콘솔 디자인 일부를 확인할 수 있다. 기어레버는 다이얼 방식으로 변경된다. 올해 말 공개될 예정이다.

G90 풀체인지의 실내 도어트림 팔걸이 하단에는 버튼식 도어핸들이 적용됐다. 버튼을 눌러 도어를 여는 방식이다. 센터콘솔 디자인은 제네시스 전기차 GV60와 유사하다.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지문 인증 시스템, 제네시스 통합 컨트롤러 등이 배치됐다.

특히 기존의 전자식 기어레버는 다이얼 방식으로 변경된다. 다이얼 디자인은 기존의 제네시스 G80, GV80가 아닌 GV60에 가깝다. 디지털 계기판은 기아 최신 차량과 같은 테마형 그래픽을 제공한다. 드라이브 모드와 날씨, 시간 등 주변 환경 변화에 따라 그래픽이 바뀐다.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에도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지원하며, 하단에는 인포테인먼트, 내비게이션 등을 제어하는 물리 버튼과 터치식 공조기가 탑재됐다. 신형 G90의 스피커는 기존 렉시콘에서 뱅앤올룹슨으로 바뀐다. 외관에는 제네시스 최신 디자인 언어가 입혀진다.

전면부에는 대형 크레스트 그릴과 크램쉘 보닛, 날렵하게 디자인된 쿼드 헤드램프가 적용된다. 범퍼 하단에는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을 위한 전측방 라이다가 자리 잡는다. 오토 플러시 도어핸들과 크레스트 그릴 형상의 듀얼 머플러, 상하 모두 좌우가 연결된 리어램프가 탑재된다.

G90 풀체인지는 숏보디와 롱보디로 운영된다. 회전 반경을 줄일 수 있는 후륜 조향 시스템, 자동 차로 변경이 가능한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인 고속도로 자율주행 시스템, 감지 범위가 확대된 후방주차 충돌방지 보조, 초음파와 영상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자동주차를 지원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