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프는 글래디에이터 사지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글래디에이터 사지 에디션은 초록색의 스페셜 보디 컬러가 특징인 지프의 대표적인 컬러 에디션 중 하나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00대가 완판된 바 있다. 이번에는 50대가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7070만원이다.

사지(Sarge)는 미군에서 하사관을 뜻하는 서전트(Sergeant)의 줄임 말로 중후하면서도 세련된 진한 초록색의 스페셜 보디 컬러가 특징이다. 글래디에이터는 지프가 1947년부터 트럭을 생산하면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븐-슬롯 그릴과 동급 최고의 견인력을 갖췄다.

특히 루프탑과 도어가 모두 탈거가 가능해 탑승자에게 탁월한 개방감을 제공한다. 글래디에이터에는 성능이 검증된 3.6리터 펜타스타 V6 가솔린 엔진이 얹어져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엔진 스탑&스타트 시스템(ESS)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지프 4x4 기능을 상징하는 트레일 레이티드(Trail Rated) 뱃지까지 획득하는 등 오프로드 주행 능력도 입증됐다. 지프 특유의 감성을 더하는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가 제공돼 음악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화물차로 분류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스텔란티스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 사지 에디션은 군용 차량에서 시작된 지프의 정체성은 물론, 가장 다재다능한 픽업트럭으로서의 면모를 부각시켜주는 동시에 개성 강한 고객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모델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