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신형 타호가 국내 출시된다. 쉐보레 영업소에 따르면 타호는 현재 국내 입항돼 환경부의 배출 가스 및 소음 인증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12월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공식 출시는 내년 1분기로 예정됐다. 신형 타호는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의 풀사이즈 SUV다.


타호는 풀체인지를 통해 신규 프레임을 적용, 차체 확대와 기존 모델 대비 30% 확대된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신형 타호의 차체 크기는 전장 5352mm, 전폭 2058mm, 전고 1928mm, 휠베이스는 3072mm다. 3열 뒤 트렁크 용량은 722ℓ, 최대 적재공간은 3454ℓ다.


특히 신규 프레임은 뒷 바퀴 부근에서 솟아 오르던 기존 모델의 프레임과는 다르게 평탄화 작업을 거쳐 3열 레그룸이 254mm 늘었다. 레그룸 공간은 2열 1066mm, 3열 886mm다. 독립식 멀티링크 리어 서스펜션이 적용돼 조향 응답성, 주행성능, 승차감이 기존보다 개선됐다.


국내에서 운영될 신형 타호의 파워트레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신형 타호에는 미국 시장 기준 6.3리터 V8 및 5.3리터 V8 가솔린 엔진과 3.0리터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얹어진다. 모두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5.3리터 V8의 최고출력은 355마력, 최대토크는 52.9kgm다.


6.3리터 V8의 최고출력은 420마력, 최대토크는 63.5kgm다. 신규 3.0리터 듀라맥스 디젤 엔진의 최고출력은 277마력, 최대토크는 63.5kgm다. 국내에는 5.3리터 엔진과 3.0리터 디젤 엔진 출시가 유력하다. 신형 타호는 10인치 디스플레이와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이다.


신형 타호는 사양에 따라 HD 서라운드 뷰, 트레일러 견인가이드, 인포테인먼트 무선 업데이트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선 유지 보조, 후방 충돌방지 보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을 지원한다. 미국내 가격은 4만9000달러(약 5700만원)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