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블레이저 부분변경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GMauthority에 게재된 블레이저 부분변경 테스트카는 전면부 그릴과 범퍼 디자인 등 실루엣을 확인할 수 있으며, 리어램프 내부 그래픽도 변경됐다. 블레이저 부분변경은 2022년 상반기 공개된다.

블레이저는 쉐보레 이쿼녹스와 트래버스 사이에 위치하는 모노코크 보디 기반의 중형 SUV다. 블레이저는 미국 시장 중형 SUV 기준 2021년 2분기까지 2만590대가 판매되며, 지프 그랜드 체로키, 현대차 싼타페, 토요타 벤자에 이어 판매량 4위에 오른 쉐보레 주력 모델이다.

블레이저는 한국지엠이 국내 출시할 15개의 신차에 속하는 모델이지만, 현재 투입 시기는 미정이다. 블레이저 부분변경의 전면부 그릴에는 기존과 다르게 수평형 바가 적용됐다. 그릴의 상하 바의 두께도 두꺼워졌다. 헤드램프 하우징은 각진 형상에서 정사각형으로 변경됐다.

헤드램프 상단에 있는 주간주행등은 더 길어졌다. 최근 국내에도 출시된 볼트 EV 부분변경과 유사하게 디자인됐다.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측면부 변화는 찾기 어렵다. 신규 휠이 제공될 예정이다. 후면부는 테일램프 내부 그래픽이 변경됐으며, 새로운 머플러가 탑재됐다.

실내에는 중국형 블레이저와 같은 대형 디스플레이가 추가될 전망이다. 신형 블레이저는 기존의 2.5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을 대신해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기본이다. 3.6리터 V6 엔진이 유지된다. 트레일러 패키지는 AWD에 기본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