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쉐코리아는 신형 911 GT3와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신형 911 GT3는 4.0리터 6기통 자연흡기 엔진이 얹어진 고성능 스포츠카로 일상 주행에도 최적화됐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실내 공간 활용성이 극대화됐다. 가격은 1억3800만원부터다.

신형 911 GT3의 가격은 2억2000만원이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의 4, 4S, 터보의 가격은 각각 1억3800만원, 1억5450만원, 2억60만원이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올해 12월 4의 고객 인도를 시작하며, 순차적으로 4S와 터보 모델을 내년 상반기 안에 출시할 계획이다.

신형 911 GT3는 4.0리터 6기통 자연흡기 박서 엔진과 7단 포르쉐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510마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4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318km/h다. 엔진은 내구 레이스를 통해 검증된 911 GT3 R의 구동계가 기반이다.

신형 911 GT3는 더블 위시본 프론트 서스펜션, 정교한 에어로다이내믹 스완 넥(Swan neck), 리어 윙, GT 레이스카 911 RSR에서 가져온 디퓨저 등이 특징이다. 새로운 윙과 디퓨저로 고속 코너링시 다운포스가 크게 증가했으며, 공기저항 계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현행 911의 특징이 반영된 콕핏에는 트랙 스크린이 추가돼 버튼을 누르면 1만rpm까지 엔진 회전수를 표시한 중앙 타코미터와 서킷 주행에 필요한 정보인 타이어 공기압, 오일 압력과 온도, 연료 탱크 레벨과 냉각수 온도가 표시된다. 탄소섬유 경량 루프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실내 공간 활용성이 극대화됐다. 2열 헤드룸 공간은 일반 모델보다 47mm 늘어났으며, 넓어진 테일게이트를 통해 1200ℓ의 용량을 적재할 수 있다. 사륜구동과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93.4kWh 용량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가 기본이다.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의 합산 총 출력은 380마력이다. 476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1초가 소요된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287km다.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의 합산 총 출력은 490마력이다. 오버부스트 최대 출력은 571마력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1초,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287km다. 타이칸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의 합산 총 출력은 625마력, 최대 680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3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250km/h,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274k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