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프 그랜드 체로키 풀체인지의 미국 가격이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원에 따르면 5세대 그랜드 체로키의 가격은 3만7390달러(약 4400만원)부터 시작한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는 5인승 SUV로, 기존보다 상품성이 크게 개선됐다.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그랜드 체로키의 가격은 3만7390달러(약 4400만원)부터다. 주력 트림으로 예상되는 리미티드 트림과 오버랜드 트림의 가격은 각각 4만3710달러(약 5200만원), 5만3305달러(약 6400만원)다. 최상위 트림 서밋 리저브 AWD의 가격은 6만3365달러(약 7500만원)로 책정됐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의 기본 파워트레인은 3.6리터 펜타스타 V6 엔진으로 최고출력 293마력, 최대토크 35.5kgm의 성능을 낸다. 최대 견인력은 2812kg이다. 그랜드 체로키 최초로 도입된 PHEV 모델인 4xe는 리미티드 트림부터 선택할 수 있다. 트레일호크도 운영된다.


그랜드 체로키 4xe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 8단 자동변속기, 2개의 전기모터, 배터리팩이 조합돼 합산 총 출력은 375마력, 최대토크는 65kgm다. 순수 전기모드로 최대 40km를 주행할 수 있다. 최대 견인력은 2720kg이다. 5.7리터 V8 엔진도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는 전방 충돌 경고 및 제동(보행자/자전거 감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 능동형 차선 관리 시스템 등 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트가 기본이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는 왜고니어를 닮은 외관과 디지털화된 실내가 특징이다.


한편, 지프 신형 그랜드 체로키 L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그랜드 체로키 L은 그랜드 체로키보다 큰 3열 풀사이즈 SUV로 전장과 휠베이스가 각각 5204mm, 3091mm다. 3.6리터 V6 가솔린으로 국내 인증을 완료, 최고출력은 295마력, 최대토크는 36kgm, 복합연비는 7.7km/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