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 2세대 카자르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Motor.es에 게재된 신형 카자르 테스트카는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다. 카자르는 QM6보다 작고 캡처보다 큰 C세그먼트 SUV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카자르는 C세그먼트 SUV다. 르노삼성차에서 판매하고 있는 QM6보다 작고 캡처보다 크다. 카자르는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 투싼, 기아 스포티지, 푸조 3008 등과 경쟁한다. 신형 카자르의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곡선형으로 연결돼 운전자가 차량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최근 현대, 기아, BMW 등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에는 송풍구가 자리 잡았다. 송풍구 아래에는 사용 편의성을 높인 버튼식 공조 컨트롤러가 배치됐다.

2세대 카자르는 르노그룹의 CMF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신형 카자르에는 르노 최신 디자인 언어가 입혀진다. 전면부에는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르노 시그니처 주간주행등이 적용된다. 리어램프는 르노 신형 메간과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루프 스포일러가 탑재된다.

신형 카자르는 기존과 다르게 디젤 엔진을 삭제, 가솔린 엔진으로만 운영된다. 12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포함된 1.3리터 TCe 엔진, 새롭게 개발된 1.2리터 TCe 엔진이 얹어진다. 또한 가솔린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가 조합된 E-Tec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도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