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이쿼녹스가 전기차로 재탄생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GMautohrity에 따르면 이쿼녹스는 얼티움 기반의 전기차로 출시된다. 지난 8월 유출된 이쿼녹스 EV의 디자인 특허 이미지는 쉐보레 전기차의 디자인 언어를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은 3만달러(약 3500만원)다.

마크 로이스 GM 사장은 10월 6일 GM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새로운 얼티움 기반의 크로스오버 가격이 약 3만달러(약 3500만원)며, 새 크로스오버의 이름은 쉐보레 이쿼녹스 EV라고 밝혔다. 얼티움 플랫폼은 캐딜락 리릭, GMC 허머 EV 등 광범위한 모델에 사용된다.

GM의 얼티움 배터리 기술은 50kWh에서 200kWh까지 다양한 배터리 옵션을 제공한다. 또한 초급속 충전 시스템과 배터리 사양에 따라 1회 완충시 최대 643km 주행,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초가 소요되는 성능을 수용할 수 있다. 이쿼녹스 EV의 외관은 이미 유출됐다.

유출된 쉐보레 이쿼녹스 EV 디자인 특허 이미지를 통해 전기차에 특화된 폐쇄형 전면부 대형 그릴,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 전기차 전용 휠, 좌우가 연결된 리어램프, 전면부와 후면부, 측면부의 독특한 패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차량 하부도 평평하게 설계됐다.

한편, GM은 2030년까지 연간 매출을 두 배로 증진시키고 완전히 전동화된 전환을 위해 영업이익 마진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GM은 올 상반기에 2025년까지 전기차 및 자율주행 분야에 약 41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30종 이상의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