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 차세대 픽업트럭의 예상도가 공개됐다. 호주 자동차 전문매체 카어드바이스에 따르면 쌍용차는 중형 SUV J100(코드명) 기반의 픽업트럭을 개발, 호주 시장에 출시한다. 국내 출시 가능성도 높다. J100은 쌍용차 고유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한 정통 SUV 스타일이다.

카어드바이스에 따르면 쌍용차는 새로운 전기 픽업트럭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2년 출시 예정인 코드명 J100의 파생모델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J100 기반의 픽업트럭은 쌍용차 최초의 전기차 픽업트럭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신은 픽업트럭의 예상도도 공개했다.

예상도는 쌍용차가 최근 공개한 J100 스케치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차세대 픽업트럭은 견고한 박스형 프로포션과 슬림하게 디자인된 LED 헤드램프, 각진 형태의 휠 아치, 스타일리쉬한 보닛 고정 장치, 대구경 휠,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와 유사한 후면부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

다만, 차세대 픽업트럭은 J100과 같은 모노코크 토대를 기반으로 할 것인지, 기존의 쌍용차 보디 온 프레임을 사용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J100은 코란도와 렉스턴 사이의 모노코크 중형 SUV로 쌍용차 고유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새롭고 모던한 정통 SUV의 스타일이다.

한편, 쌍용차는 초근 코란도 이모션(e-Motion)의 유럽 수출을 시작했다. 코란도 이모션은 코란도의 전기차로 61.5kWh 용량의 배터리가 얹어져 1회 완충시 WLTP 기준 339km를 주행할 수 있다. 유럽 수출을 시작으로 향후 국내에 출시된다.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306k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