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프 신형 그랜드 체로키의 공개가 임박했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원에 따르면 지프는 신형 그랜드 체로키를 오는 29일(미국시간) 공개한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는 그랜드 체로키 L보다 작은 5인승 SUV로 V6 및 V8 가솔린 엔진과 지프 4xe PHEV가 탑재될 예정이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는 5인승 SUV다. 지프가 최근 공개한 7인승 SUV 그랜드 체로키 L과는 다른 모델로 볼 수 있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는 그랜드 체로키 L과 비교해 전장과 휠베이스가 짧아졌으며, D필러는 독특한 형상으로 디자인됐다. 2열 도어와 쿼터 글라스도 작아졌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의 외관에는 지프 왜고니어와 그랜드 체로키 L의 디자인 요소가 그대로 반영됐다. 지프 고유의 전면부 7-슬롯 그릴을 특징으로 웅장함이 강조됐다. 전면부 범퍼는 그랜드 체로키 L보다 공격적이다. 측면부에는 검정색 각진 형상의 휠 아치 클래딩이 적용됐다.

후면부도 그랜드 체로키 L과 유사하다. 날렵하게 디자인된 테일램프, 루프 스포일러, 범퍼 크롬 장식 등이 탑재됐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는 디지털 계기판, 10.1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오프로드 주행 특화 기능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터원에 따르면 신형 그랜드 체로키에는 3.6리터 V6 가솔린 엔진을 기본으로 V8 엔진과 PHEV 파워트레인이 얹어진다. 3.6리터 V6 엔진의 최고출력은 290마력, 5.7리터 V8 엔진의 최고출력은 357마력이다. PHEV는 랭글러 4xe와 공유, 합산 총 출력 375마력을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