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GLC 풀체인지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GLC 풀체인지는 외관 디자인이 변경되며, 휠베이스와 오버행을 늘려 실내 공간 개선이 예고됐다. 특히 후륜 조향 시스템, 고성능 AMG GLC 63의 4기통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등을 신형 C클래스와 공유한다. 올해 말 공개된다.
벤츠는 최근 후륜 조향 시스템 탑재 차종을 넓히고 있다. AMG GT C와 AMG GT 4도어 쿠페를 시작으로 S클래스 풀체인지, C클래스 풀체인지, EQS 등에 탑재됐다. GLC 풀체인지에도 후륜 조향 시스템이 도입된다. 옵션으로 제공되며, 뒷바퀴 최대 조향 각도는 2.5도다.
60km/h 이하의 속도에서는 뒷바퀴를 앞바퀴와 반대 방향으로 돌리고, 더 높은 속도에서는 모든 바퀴가 같은 방향으로 회전한다. 저속 회전 반경을 줄여주며, 고속에서는 코너링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신형 GLC는 휠베이스와 오버행을 늘려 실내 공간이 개선된다.
신형 GLC의 외관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주간주행등이 포함된 헤드램프, 대형 전면부 그릴, 플래그 타입 사이드 미러 등이 탑재됐다. 그릴 내부에는 트림에 따라 다른 패턴이 적용된다. 후면부 라인은 쿠페 스타일이다. 리어램프는 현행 모델과 비교해 더 얇게 디자인된다.
신형 GLC의 파워트레인은 벤츠가 최근 공개한 C클래스 풀체인지와 공유한다. 가솔린과 디젤 엔진에 EQ 부스트로 불리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된다. EQ 부스트는 가속시 출력을 지원한다. 고성능 AMG 63에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기반의 PHEV가 얹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