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3시리즈 부분변경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게재된 신형 3시리즈 테스트카는 외관 디자인이 일부 변경됐으며, 실내 디자인 일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실내에는 최근 BMW 트렌드로 자리 잡은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내년에 공개된다.

3시리즈 부분변경의 변화는 실내에 집중됐다. BMW 차세대 전기차 iX를 통해 선보인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새롭게 적용됐다.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향후 출시될 5시리즈 풀체인지, X7 부분변경, 대형 SUV X8 등에도 탑재된다.

디지털 계기판의 크기는 12.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14.9인치로 알려졌다. 터치 디스플레이는 운전자를 향해 기울어져 있는데, 과거 E30 및 E36 3시리즈가 연상된다. 터치 디스플레이에는 공조기와 열선 시트, 오디오 조작 등 차량의 전반적인 제어 기능이 통합된다.

최신 사양의 BMW iDriv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지원한다. 3시리즈 부분변경의 전면부 키드니 그릴은 기존과 유사하다. 신형 4시리즈와 같은 수직형 키드니 그릴은 채택되지 않았다. 헤드램프는 내부 그래픽과 주간주행등이 변경됐으며, 범퍼 하단이 새롭게 디자인됐다.

후면부는 테일램프 내부 그래픽, 범퍼 디테일 등 일반적인 변화가 예고됐다. 3시리즈의 고성능 모델 중 하나인 M340i에는 빨간색으로 마감된 브레이크 켈리퍼가 탑재됐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3시리즈 부분변경은 M340d 디젤 모델이 유지되며, 최초로 전기차가 도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