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2022 신형 타호의 일부 사양이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GM Authority에 따르면 신형 타호는 연식변경을 거치며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eLSD)이 추가돼 주행 성능이 향상됐다. 신형 타호는 한국지엠 국내 출시 15개 신차에 포함됐지만, 시기는 미정이다.


2022 신형 타호에는 오프로드용 Z71 패키지를 위한 추가 옵션으로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eLSD)가 새롭게 제공된다. Z71 패키지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과 에어 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로 구성됐다. 서버번에서도 선택 가능하다.


2022 신형 타호의 eLSD는 차량 센서와 운전자의 조작을 모니터링해 실시간 주행 조건에 맞는 토크 데이터를 분석한다. eLSD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뒷바퀴 오른쪽과 왼쪽에 최적화된 토크를 각각 전달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최대 접지력과 향상된 안정성을 제공한다.


신형 타호는 프레임 보디 방식의 대형 SUV로 차체 크기는 전장 5352mm, 전폭 2058mm, 전고 1928mm, 휠베이스는 3072mm다. 신규 프레임 적용으로 최대 적재공간이 기존 대비 30% 확대됐다. 최대 적재공간은 3454ℓ다. 프레임 평탄화를 거쳐 3열 레그룸이 254mm 늘었다.


외관에는 쉐보레 최신 디자인룩이 적용됐으며, 실내에는 10인치 디스플레이와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 탑재됐다. 파워트레인은 6.3리터 및 5.3리터 V8 가솔린 엔진과 3.0리터 직렬 6기통 신형 디젤 엔진으로 구성됐다. 독립식 멀티링크 리어 서스펜션으로 승차감을 높였다.


신형 타호에는 9개의 카메라로 구동되는 HD 서라운드 뷰, 트레일러 견인가이드, 인포테인먼트 무선 업데이트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전방 충돌방지, 차선 유지 보조, 후방 충돌방지 등이 탑재됐다. 신형 타호의 미국내 가격은 4만9000달러(약 5700만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