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는 코란도 이모션(e-Motion)의 유럽 수출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코란도 이모션은 코란도의 전기차로 61.5kWh 용량의 배터리가 얹어저 1회 완충시 WLTP 기준 339km를 주행할 수 있다. 코란도 이모션은 유럽 수출을 시작으로 향후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코란도 이모션은 패밀리카로 손색 없는 거주공간과 활용성을 갖춘 국내 첫 준중형 SUV 전기차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 라인을 가미, 어반 드라이빙(Urban drivig)에 최적화된 스타일링을 추구하고 있다. 이모션은 경량화와 무게중심도 최적화됐다.

쌍용차 최초로 알루미늄 보닛과 밀폐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에너지 효율이 극대화됐다. 코란도 이모션은 61.5kWh 용량의 배터리를 얹어 1회 완충시 WLTP 기준 339km를 주행할 수 있다. 코란도 이모션은 반도체 등 부품수급 상황을 감안해 국내 출시 시기가 정해진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8월 24일 평택공장에서 코란도 이모션 양산기념식을 진행했으며, 이번 유럽 수출 선적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출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9월 15일 평택항에서 선적된 코란도 이모션 초도물량은 약 200여대로 독일, 영국 등 유럽으로 수출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란도 이모션 등 전기차 라인업 확충을 통해 친환경차 중심으로 수요가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와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 등 신 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