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세라티 그레칼레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italy24news에 게재된 그레칼레 테스트카는 센터페시아의 원형 시계와 하단 디스플레이 2개, 대형 패들 시프트가 포함된 신형 스티어링 휠 등 실내 일부를 확인할 수 있다. 그레칼레는 콤팩트 SUV로 오는 11월 공개될 예정이다.

그레칼레의 실내는 기존 마세라티와 다르게 디지털화가 이뤄졌다. 디지털 계기판과 2개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떠 있는 듯 독특하게 배치된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상/하로 나뉘어 공조기와 내비게이션 등의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대형 패들 시프트가 포함된 신형 스티어링 휠도 탑재됐다. 가죽 소재와 우드 트림, 센터페시아 원형 시계로 고급감이 강조됐다. 다만 기존 센터콘솔에 있던 전자식 기어레버의 위치 확인이 어렵다. 일부 외신은 시동을 켜면 컵홀더 윗부분에서 기어레버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그레칼레는 마세라티와 같은 스텔란티스 그룹의 알파로메오 스텔비오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마세라티 르반떼보다 작은 콤팩트 SUV로 포르쉐 마칸, BMW X3, 벤츠 GLC 등과 경쟁한다. 전면부는 마세라티 하이퍼카 MC20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측면부는 쿠페형 루프라인으로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두꺼운 C필러로 마세라티 고유의 이미지를 살렸으며, 양산차에는 마세라티 엠블럼이 적용된다. 후면부에는 루프 스포일러와 디퓨저,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포함된 쿼드 머플러가 탑재됐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도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