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부분변경 모델 신형 XC60를 14일 공개했다. 가격은 B5 모멘텀(6190만원), B5 인스크립션 (6800만원), B6 R-Design (6900만원), B6 인스크립션(7200만원), T8 인스크립션(8370만원)이다. 5년 10만km 무상 보증기간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가 기본이다.

신형 XC60에는 300억원을 투자해 SKT와 개발한 국내 최초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도입했다.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기존 스마트폰과의 단순 연결에서 나아가 차량용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으로 개발된 차세대 커넥티비티 서비스다.

볼보자동차에 맞춤형으로 디자인해 주행에 최적화 된 다양한 기능을 유기적으로 음성을 통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SKT와의 협업으로 약 2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한국 시장에 특화된 데이터와 인공지능(AI)기반의 티맵(TMAP), 누구(NUGU), 플로(FLO)를 연동한다.

차 안에서 음성으로 '아리아'를 부르면 차량 온도, 열선/통풍 시트, 이오나이저 등 차량 제어, TMAP 내비게이션 길 안내, 스마트폰 저장된 연락처로 전화, 문자 등 전송, 엔터테인먼트 기능, 날씨, 뉴스, 각종 정보 탐색, 집 안의 조명,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을 켜고 끌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새로운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고객들이 부담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LTE 무료 이용 및 음악 플랫폼 플로(FLO) 1년 이용권의 혜택까지 제공한다. 또한 '볼보 카스 앱(Volvo Cars app)', '볼보 온 콜(Volvo on Call)' 서비스도 추가된다.

볼보 카스 앱은 스마트폰(안드로이드/iOS)으로 차량 잠금 및 해제, 주행 전 온도 설정 등 디지털 키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서비스센터 예약 및 단계별 정비 상황 알림, 정비 이력 조회을 지원하는 '헤이, 볼보 앱(Hej, Volvo App)'과 함께 제공된다.

여기에 차량 내 탑재되는 컨시어지 서비스 '볼보 온 콜(Volvo on Call)'을 통해 주행 중 비상 상황 발생 시 버튼 하나만으로 24시간 사고 접수 및 긴급 출동 신청, 서비스센터 안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약 4년만에 선보이는 신형 모델은 3D 형태의 아이언 마크 및 더욱 정교해진 디테일이 가미된 전후면 및 휠 디자인, 시퀀셜 턴 시그널이 포함된 Full-LED 테일램프, 최신 ADAS가 특징이다. 기존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기에 정전기를 발생시키는 항균 이오나이저가 추가됐다.

국내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B5 /B6)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 3가지 파워트레인이 조합된 5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트림 구성은 그릴 디자인, 휠 사이즈, 인테리어 데코 마감, 시트 타입, 바워스&윌킨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일부 편의사양에 따라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