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프 왜고니어 시리즈의 미국 가격이 인상됐다. 미국 카다이렉트에 따르면 왜고니어의 가격은 7만845달러(약 8300만원), 그랜드 왜고니어 8만9845달러(약 1억540만원)로 출시 2개월만에 약 100만원이 올랐다. 왜고니어 시리즈는 보디 온 프레임 구조의 풀사이즈 SUV다.

왜고니어 시리즈는 지난 7월 미국부터 공식 출시됐다. 당시 가격은 왜고니어 6만9995달러(약 8200만원), 그랜드 왜고니어 8만8995달러(약 1억440만원)다. 왜고니어 시리즈는 출시 2개월만에 가격이 약 100만원씩 상승했다. 변경 또는 업그레이드 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왜고니어 시리즈는 보디 온 프레임 구조의 풀사이즈 SUV다. 왜고니어는 기본 모델, 그랜드 왜고니어는 고급 모델로 차체 크기는 같다. 왜고니어 시리즈의 차체 크기는 전장 5435mm, 전폭 2123mm, 전고 1920mm, 휠베이스는 3124mm다. 외관은 지프 최신 디자인이 반영됐다.

2열 벤치 시트가 포함된 8인승과 2열 캡틴 시트가 포함된 7인승으로 운영된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포함된 5.7리터 V8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이다. 최고출력은 392마력, 최대토크는 55.9kgm다. 그랜드 왜고니어는 6.4리터 V8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최고출력은 471마력, 최대토크는 63kgm다. V8 엔진에는 모두 실린더 비활성화 기술이 적용됐다. 그랜드 왜고니어는 Quadra-Trac II 사륜구동 시스템과 지프 쿼드라 리프트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사양이다. 최대 견인력은 4535kg이다. 실내는 두 모델이 조금 다르다.

왜고니어의 실내에는 10.3인치 디지털 계기판, 10.1인치 디스플레이, 나파 가죽 시트 등이 적용됐으며, 그랜드 왜고니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12인치 디스플레이, 조수석 디스플레이, 10.3인치 터치 스크린 공조기 및 시트 조절, 10.1인치 2열 디스플레이 등이 탑재됐다.

한편, 지프 그랜드 체로키 L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지프는 최근 그랜드 체로키 L의 국내 환경부 인증 및 연비 인증을 완료했다. 그랜드 체로키 L의 내외관은 그랜드 왜고니어의 디자인을 채용해 고급스러움이 강조됐다. 최고출력 295마력의 3.6리터 V6 가솔린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