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 파사트 LWB가 중국 청두 오토쇼에서 공개됐다.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홈에 게재된 파사트 LWB는 중국 전용 사양으로 휠베이스가 2871mm에 달한다. 현대차 그랜저보다 14mm 짧다. 파사트 LWB는 대형 전면부 그릴과 좌우가 연결된 리어램프가 특징이다.


파사트 LWB의 차체 크기는 전장 4948mm, 전폭 1836mm, 전고 1469mm, 휠베이스는 2871mm다. 국내에 출시된 파사트GT와 비교해 전장은 173mm, 휠베이스는 85mm 길다. 준대형 차량인 현대차 그랜저와 유사한 크기다. 그랜저의 전장은 4990mm, 휠베이스는 2885mm다.


파사트 LWB의 전면부와 후면부는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됐다. 전면부 그릴은 크기가 대폭 커졌으며, 내부에는 다수의 크롬 장식이 삽입됐다. 좌우 LED 헤드램프를 연결하는 스트립 바가 탑재됐다. 상위 트림의 그릴 내부에는 ‘빛나는 별’ 테마로 디자인된 패턴이 적용됐다.


LED 헤드램프 내부 그래픽도 변경됐다. 범퍼 하단에 크롬 바를 추가해 와이드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측면부는 긴 전장과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프로포션이다. 18인치 휠이 제공된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좌우가 연결된 형태로 아우디 A8, A7 등과 유사한 형태다.


범퍼 하단에는 듀얼 머플러를 형상화한 크롬 장식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신형 스티어링 휠, 부분 터치식 공조기 등이 탑재됐다. 파사트 LWB는 차선 이탈 경고 및 유지 보조, 전방 충돌 경고 및 제동, 자동 주차,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기본이다.


차량용 PM2.5 필터가 포함된 공기 청정 시스템도 기본 사양이다. 파사트 LWB의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DSG 변속기로 구성됐다. 최고출력은 186마력과 220마력 두 가지로 운영된다. 파사트의 중국 내 보증기간은 3년/10만km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