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아이오닉5 N으로 추정되는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아이오닉5 N 테스트카는 스포티하게 디자인된 휠과 성능이 강화된 전륜 브레이크, 크기를 키운 전면부 범퍼 공기흡입구 등이 확인된다. 아이오닉5 N의 합산 총 출력은 600마력 수준으로 알려졌다. 내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 알버트 비어만은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은 전기차를 위해 설계된 E-GMP 플랫폼 기반의 고성능 전기차 N 개발에 관심이 있으며, E-GMP는 전기모터의 위치를 전륜과 후륜, 미드십까지 다양하게 배치할 수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알버트 비어만은 E-GMP 플랫폼 공개 당시 ‘특정 모델에서 합산 총 출력이 600마력에 달할 것이며, 섀시를 더 단단하게 셋업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아이오닉5 N 테스트카는 현대차 코나 N과 유사하게 디자인된 휠이 확인된다. 타이어는 피렐리 P 제로가 적용됐다.

전기모터의 냉각 성능을 높이기 위해 전면부 범퍼 하단의 공기흡입구 크기가 일반 모델보다 커졌다. 제동력 강화를 위해 전륜에 대용량 브레이크 시스템이 탑재됐다. 양산형 모델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전면부 및 후면부 범퍼, 실내 스포츠 버킷 시트 등 N 전용 사양이 제공될 전망이다.

아이오닉5 N의 파워트레인은 전륜과 후륜에 전기모터가 각각 얹어진 듀얼 모터 사양으로 합산 총 출력은 600마력 수준으로 알려졌다. 아이오닉5 N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기아 EV6 GT의 합산 총 출력 584마력,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소요시간 3.5초보다 빠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