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전기차 브랜드 루시드모터스는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의 고객 인도를 올해 말 시작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루시드 에어 드림은 합산 총 출력 1111마력의 퍼포먼스와 1회 완충시 주행거리 804km 레인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16만9000달러(약 2억)다.


루시드 에어 드림 퍼포먼스에는 시스템 총 출력 1111마력을 발휘하는 듀얼 모터 시스템이 얹어졌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2.5초 이내에 도달한다. 정지상태에서 1/4마일(약 400m)는 9.9초만에 주파한다. 퍼포먼스는 1회 완충시 EPA 기준 724km를 주행할 수 있다.


루시드 에어 레인지에는 시스템 총 출력 933마력을 발휘하는 듀얼 모터 시스템이 적용됐다. 배터리 용량은 113kWh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EPA 기준 804km다. 루시드모터스에 따르면 루시드 에어 레인지는 자체 비공식 테스트에서 832km의 주행가능 거리를 기록했다.


113kWh 용량의 배터리는 22개의 모듈로 구성됐으며, 각 모듈은 5kWh 이상의 전력 저장 공간이 있다. 900V 전압 시스템이 적용돼 350kW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분당 최대 32km의 속도로 충전할 수 있으며, 20분 내 충전으로 482km를 주행할 수 있다.


루시드 에어의 차체 크기는 전장 4965mm, 전폭 1965mm, 전고 1460mm다. 실내 길이는 2146mm에 달한다. 실내에는 32인치 커브형 디스플레이, 최대 55도 틸팅이 가능한 2열 독립식 이그제큐티브 시트 등이 적용됐다. 루시드 에어 드림은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