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는 신형 스포티지 GT 라인 티저를 2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스포티지 GT 라인은 유럽 전용 사양으로 국내와 다르게 숏보디로 운영된다. 스포티지 숏보디는 독특한 D필러 디자인을 특징으로 전자 제어식 댐퍼, MHEV, PHEV 등이 적용된다. 내달 1일 공개된다.

유럽형 신형 스포티지는 숏보디로 출시된다. 국내와 미국 시장에는 롱보디가 출시됐다. 현대차 신형 투싼과 유사한 제품 전략이다. 스포티지 숏보디는 국내 사양과 비교해 짧아진 전장과 휠베이스로 콤팩트함이 강조됐다. 전면부와 후면부 디자인은 국내 사양과 유사하다.

신형 스포티지 숏보디는 2열 도어의 크기가 작아졌다. 쿼터 글라스도 삭제됐다. 두꺼워진 D필러에는 측면에서 봤을 때 전면부 주간주행등과 유사한 형태의 라인이 적용됐다. GT 라인은 스포티함이 강조된 트림이다. 전면부 그릴 상단 바는 보디 컬러와 같은 컬러로 마감됐다.

범퍼 하단 디자인도 공격적으로 변경됐다. 그릴과 2열 도어 하단에 GT 엠블럼이 삽입됐다. GT 라인 전용 휠이 제공된다. 후면부 범퍼 하단에는 디퓨저가 새롭게 추가됐다. 듀얼 머플러는 범퍼 일체형으로 적용됐다. 투톤 루프를 선택할 수 있다. 전자 제어식 댐퍼가 탑재된다.

전자 제어식 댐퍼는 컴포트와 스포츠, 2개의 설정을 지원한다. 유럽형 신형 스포티지 가솔린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적용된다. MHEV 라인업은 6단 지능형 수동변속기(iMT) 혹은 전자 제어 클러치 6단 수동변속기가 조합된다. 하이브리드와 PHEV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