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X7 부분변경의 예상도가 공개됐다. GERMANY’S FINEST(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신형 X7 예상도는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원 등에 포착된 최신 테스트카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신형 X7은 새로운 외관 디자인과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올해 하반기 공개된다.

신형 X7 변화의 핵심은 전면부와 실내다. 전면부는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이 분리된다. 헤드램프는 기존 X7보다 더 낮게 배치된다. 주간주행등은 헤드램프와 보닛 사이에 자리 잡는다. 방향지시등은 주간주행등과 통합됐다. 키드니 그릴은 현행 모델보다 크기가 소폭 커진다.

범퍼 하단 디자인 변화도 예고됐다. 고성능 모델의 범퍼는 공기흡입구의 크기를 키우고 한층 과격해진 스타일의 범퍼가 제공된다. 측면부는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신규 휠과 엠블럼 등 일반적인 변화가 예고됐다. 후면부는 테일램프 내부 그래픽과 범퍼 디자인이 변경된다.

특히 최상위 트림에는 쿼드 머플러가 탑재된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센터페시아와 센터콘솔의 버튼류도 새롭게 배치되며, 전자식 레버는 콤팩트해진다. 신규 색상 조합이 제공된다.

X7 부분변경의 파워트레인은 30d, 40i, M50i 등 기존과 같다. 다만 M50d는 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BMW는 최근 M50d에 사용되는 쿼드 터보 디젤 엔진의 사용을 중단하고 있다. 전기 모드의 주행 거리를 높인 6기통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도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