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링컨 내비게이터 부분변경이 18일(미국시간) 공개됐다. 신형 내비게이터는 내·외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으며, 고속도로 반자율 주행 시스템인 액티브 글라이드, 10.1인치 2열 모니터, 액티브 모션 마사지 2열 시트, 어댑티브 서스펜션 등이 탑재됐다. 미국 출시는 내년이다.


내비게이터 부분변경에는 핸즈프리 반자율 주행 시스템인 액티브 글라이드(Active Glide)가 적용됐다.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로 구동되는 액티브 글라이드는 데이터가 수집된 미국의 약 20만km 구간의 고속도로에서 스스로 주행할 수 있다. 전방 주의 경고 시스템을 지원한다.


실내에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SYNC4가 포함된 13.2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기존 시스템보다 성능이 2배 향상됐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다. 아마존 알렉사(Amazon Alex)와 연동된 커넥티드 기술과 무선 업데이트가 제공된다.


2열 시트는 열선 및 통풍 기능이 기본이다. 2열에서 사용할 수 있는 5.8인치 디스플레이로 시트, 오디오, 공조기 등을 설정할 수 있다. 10.1인치 리어 디스플레이는 아마존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12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HUD가 적용됐다.


신형 내비게이터의 외관은 신형 애비에이터와 유사하게 변경됐다. 새롭게 디자인된 전면부 그릴과 기존보다 얇아진 헤드램프, L자형 주간주행등 등이 탑재됐다. 리어램프는 내부 그래픽이 변경됐으며, 웰컴 라이팅 기능이 추가됐다. 3.5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이 얹어졌다.


10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446마력, 최대토크 70.5kgm의 성능을 낸다. 최고출력은 기존보다 10마력 낮아졌다. 로드 프리뷰 기술이 포함된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기본이다. 전방 카메라와 12개의 센서로 초당 500번 도로를 읽고, 초당 최대 100번 서스펜션이 조정된다.